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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기요금 체납’ 수백만원 연체료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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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청 전경. 서울신문 DB


재정난을 호소하는 세종시가 매월 부과되는 전기요금을 2년 가까이 체납해 연체료로 수백만 원을 물어내는 등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8일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5월 말 공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시의 A·B 부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매월 청구되는 공공요금을 연체했다.

이 기간 A부서의 연체 건수는 52건으로 연체료와 가산금으로 348만 851원을 추가 지출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했다.

같은 기간 B부서에서도 20건을 연체해 100여만원을 세출예산으로 납부해 불필요한 예산을 낭비했다.

관련 부서들은 당시 전기 사용료는 월 2~3회 부정기적 발행과 기부채납 받은 시설물 업무 인수 과정에서 고지서 수령지 불명확 등에 따른 고지서 수령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감사위 관계자는 “매달 청구되는 공공요금이므로 결제계좌 잔액 관리 상시 점검 등으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회계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시는 최근 2102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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