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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데이터 첫 MCP 적용

앞으로 인공지능(AI)에게 “지금 명동은 얼마나 붐비나요?”,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는요?”라고 물으면 서울시의 실시간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공공데이터 서비스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 AI기업 앤트로픽이 2024년 발표한 MCP는 AI 모델이 외부의 데이터와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공통 언어다. MCP는 사용자 권한과 업무 목적에 맞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정보만 활용하도록 제한해 AI가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등 생성형 AI 활용의 문제점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오픈AI와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 등 주요 AI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시의 대표 공공데이터인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MCP와 연결해 서비스한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 주요 121개 지역의 인구 혼잡도, 대중교통, 날씨,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카카오의 MCP 플랫폼인 플레이(Play)MCP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자에게는 MCP 인증키와 이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인증을 받은 시민은 휴대전화 등에서 사용 중인 AI에 생성된 MCP 적용 버튼을 활성화하고 실시간 인구, 소비, 교통 등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된다. 인증키 신청 페이지는 14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시는 이용자 의견을 모아 서비스 만족도와 활용성을 평가하고 공공데이터 MCP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송현주 기자
2026-07-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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