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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마이스터고’ 내후년 개교… 정주형 인재 키우는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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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반도체 전·후공정 교육
협약형 특성화고도 내년 운영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로 전환하는 부산전자공고 내 반도체교육센터에 초청정 작업공간인 클린룸과 각종 실습 장비가 마련돼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으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면서 정주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와의 협의를 거쳐 ‘부산반도체 마이스터고’(가칭)를 2028년 3월 개교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우리나라 전략 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학교다. 지난달 부산전자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이 확정되며 현재 교육시설 보완, 교원 전문성 강화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마이스터고 지정은 시교육청이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함께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다. 전국 고교 중 처음으로 반도체 전·후공정 교육이 모두 가능한 첨단 실습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 학교가 개교하면 부산과 동남권 반도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고졸 인재 성장 모델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공고, 금샘고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에 들어간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 특성화고가 지역 산업에 특화된 정주형 인재를 공동 육성하는 산학협력 기반 학교다. 지난해 부산관광고가 관광마이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두 학교가 선정됐다.

경남공고는 한국해양대, HJ중공업 등 94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100여개 기업·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금샘고도 부산대 등 13개 대학, 아이큐랩 등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핵심 16개 기업,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고교, 대학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졸업생 채용을 약속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주형 인재를 양성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정주형 인재를 키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6-07-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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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