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미술관 등 도립 뮤지엄이 맞닥뜨린 구조적 한계를 점검하고, 독립경영 전환 등 실효성 있는 운영 체계 개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3)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도립 뮤지엄의 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김승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나선 첫 공식 의정 활동을 통해 최근 도립 뮤지엄의 운영난을 ‘생존 위기’로 진단한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문화재단이 공립 뮤지엄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며 “2008년 경기문화재단 위탁 당시의 목적인 효율성과 전문성이 현재까지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도립 뮤지엄의 분리를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는 보도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경기도가 취한 공식 입장과 대책을 따져 물었다.
특히 지난 2019년 경기도와 도의회, 전문가, 경기문화재단이 참여한 발전 TF를 비롯해 2024년 진행된 조직 체계 연구에서도 뮤지엄 독립경영 전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을 짚었다.
한편, 김 의원은 추가 질의를 통해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군 유휴지 85정비대대 부지를 도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환·활용하는 방안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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