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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시대 상업용 대폭 늘려
박운기 구청장 “실용적 규제혁신”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 앞에 설치된 저단형 현수막 지정게시대.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9월부터 현수막 지정게시대의 공공·상업용 구분을 없애고 통합 운영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구에는 연립형 현수막 지정게시대 25개소, 144면이 설치돼 있다. 연립형이란 여러 현수막을 한 곳에 나란히 게시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지금까지는 공공용 96면, 상업용 48면으로 나눠 운영했다. 상업용 게시대 상당수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낮은 위치에 설치돼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구는 운영 방식을 개편해 공공용과 상업용을 통합하기로 했다. 전체 게시대에 공공용은 최대 2면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주민과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상업용으로 전환한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위탁업체 ㈜한성디자인기획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는 또 상업용 현수막 대행료를 5.7~7.4% 인하하기로 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가게를 알릴 기회 자체가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규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07-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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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