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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조혈모세포이식환자 예방접종비 지원…최대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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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환자 국가예방접종대상 비용 지원 확대 포스터.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는 조혈모세포이식환자의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는 이식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소실돼 홍역, 폐렴구균, 백일해 등 각종 감염병에 취약하다. 이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고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하지만 여러 차례 접종이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구는 기존 12세 이하 어린이를 중심으로 지원하던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조혈모세포이식환자까지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구로구민이다. 연령 제한 없이 이식일부터 최대 3년간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5종의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감염병별 지원기준과 예방접종 권고기준에 따라 접종할 수 있다. 지원을 받으려면 조혈모세포이식 사실과 이식일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조혈모세포이식환자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기 때문에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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