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기후위기 대응
어린이는 자연환경서 생태 탐험청소년에겐 녹색진로 직업교육
어르신 위한 시니어 환경교실도
서울 동작구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006년부터 탄소중립 환경교육을 실시해 온 구는 올해부터 나이별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환경 감성 발달기(어린이) ▲환경 인식 증진기(청소년) ▲환경 책임 실천기(성인) 등 세 단계로 구분했다. 어린이 대상 ‘어린이 탐험교실’과 청소년 대상 ‘녹색진로 직업교육’, 그리고 성인을 위한 ‘시니어 환경교실’을 마련했다.
어린이 탐험교실은 환경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공원과 산을 직접 찾아가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학대공원, 보라매공원 등 생태공원에서 생물을 관찰하고 나뭇잎 책갈피, 솔방울 공예 등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등을 진행하는 체험형 환경 교육 ‘어린이 에코탐험’과 아이들이 직접 ‘초록 구조대’ 요원이 되어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구를 구하라! 어린이 탐험교실’을 운영했다.
전문가가 학교로 찾아가 교육하는 ‘지구를 구하라! 어린이 탐험교실’은 에너지 도둑 잡기, 북극곰 빙하 실험, 초록 비타민(정화식물)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중학생에게는 기후변화의 이해 및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에 대해 배우는 ‘탄소중립 녹색생활교육’을 하고 고등학생을 위해서는 친환경 직업군을 소개하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녹색진로 직업교육’이 마련됐다. 성인 대상 교육은 환경 교구 활용법과 대상별 스피치 기법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감 등 환경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6~11월 진행하고, 성인과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 참여자는 9월부터 동작구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류삼영 구청장은 “환경을 지키는 방법은 거창한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일상에서 비롯된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통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위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8-2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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