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국내외 온라인 여행 업체, 관련 단체,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체부와 공정위는 협의체 운영을 통해 주요 온라인 여행사들이 참여하는 소비자 보호 자율 규제 체계를 수립하고, 숙박 업계 등 관련 업계와의 공정거래 및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 기관 공동으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불만 실태 조사, 관련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병구 관광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사는 쉽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서 관광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 영향력이 큰 만큼 더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면서 “온라인 여행사가 소비자 불만 해소와 숙박 업계 등과의 동반 성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민관협의체를 통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공정위 송상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온라인 여행 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나서줄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