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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마늘 ‘홍산’ 색 잘 살리는 재배 비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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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얕게 심고, 수확 후 햇볕 건조 일수 길수록 초록색 발현 잘 돼


- 재배 면적 늘 수 있게 기술 확산할 계획


 국내 육성 마늘 ‘홍산’은 다른 품종보다 엽록소(클로로필) 성분이 1.6배에서 많게는 3.5배 더 많아 마늘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이는 다른 마늘과 구별되는 ‘홍산’의 고유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홍산’의 초록색은 수확 전후 햇볕에 많이 노출될수록 더 잘 발현한다며, 초록색을 잘 살리는 재배 비결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홍산’ 주요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색 발현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했다. 


 연구진은 색 발현 단계를 초록색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1단계부터 발현이 뚜렷한 4단계까지 네 단계로 나누고, 씨마늘 심는 깊이, 수확 후 건조 시간, 토양을 덮는 비닐 색에 따른 차이를 실험했다. ‘홍산’ 초록색은 씨마늘을 얕게 파종할수록 더 진했다. 씨마늘을 10cm 깊이로 깊게 심었을 때 초록색 발현은 1.8 단계였고, 5cm 깊이로 심었을 때는 2.7 단계로 색이 더 진했다. 보통은 5∼7cm 깊이로 흙을 파고 마늘을 심는다.


 ‘홍산’을 수확한 뒤에는 햇볕 건조 일수가 길수록 색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수확 당일 건조 1일 차에 초록색 발현은 2.7 단계를 보였지만, 10일 동안 햇볕에 말린 뒤*에는 3.1 단계까지 높아져 색이 더 진해졌다.* 건조과정(큐어링)을 거치면 수확 시 받은 상처가 아물어 저장력을 높일 수 있음


 또한, 검은색 비닐을 덮어 재배했을 때(2.6 단계)보다 하얀색 비닐을 덮어(2.8 단계) 재배했을 때 초록색이 유의적으로 높게 발현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홍산’은 지역 적응성과 생산성이 뛰어나고 수확할 때 뿌리가 잘 뽑혀 노동력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다른 마늘보다 알싸한 맛 성분(알린)이 높고 단맛도 더 많이 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옥현충 센터장은 “‘홍산’ 마늘은 다른 마늘과 달리 끝이 초록색을 띠는 특징이 있다.”라며 “이번 재배 기술을 확산해 ‘홍산’ 마늘의 특징을 누구나 알 수 있게 알리고, 재배 면적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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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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