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구조 결정시간(골든타임) 지킬 헬기 조종사, 해양경찰이 직접 양성한다
- 군 제외 유일 '헬기 조종사 자체양성' 제2기 입교... 해상구조 전문성 강화
- 1년 4개월간 집중 교육 거쳐 실전 배치, 조종사 부족 문제 근본적 해결 기대
바다 위 구조 결정시간(골든타임) 지킬 헬기 조종사, 해양경찰이 직접 양성한다. 해양경찰 '헬기 조종사 자체양성' 제2기 선발 인원들이 3월 16일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에서 입교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 과정은 군을 제외한 국가기관 중 해양경찰이 유일하게 헬기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는 전문 교육 과정이다.
해양경찰청과 한서대학교 항공 관련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교식에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4명(경사 장병형, 김선호, 이창재, 오현재)에 대한 입교 선서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 4개월간 집중 교육 훈련(지상학술 580시간, 비행실습 170시간)을 통해 헬기 조종사 자격(자가용·사업용·계기)을 취득하게 되며, 교육을 마친 뒤 '27년 6월부터는 실제 현장에서 인명구조, 연안순찰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경찰청 헬기 조종사 부족은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 헬기 운용 타 국가기관(소방, 산림, 경찰 등)보다 낮은 채용 직급과 야간·해상 출동 등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타 기관 이직이 반복되어 왔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 임무 이해도가 높은 해양·항공 경과 경찰관을 대상으로 자체양성(5년간 총 20명)을 추진하는 한편, 경력 경쟁 채용을 확대하여 헬기 조종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항공 지휘관의 직급 상향을 검토하며, 항공부서 급식비 지급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헬기 조종사 자체양성은 군을 제외한 국가 기관 중 유일무이하게 해양경찰만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종사 부족 문제를 적극 해소하고 항공기 중심의 신속 상황 대응체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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