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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이 이럴수가… 학교운동장을 주차장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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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안산교육청에서 분리됐으나 청사를 제때 마련하지 못해 중학교에서 더부살이 중인 시흥교육청이 학교운동장에 주차장을 설치,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학부모들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 군서중학교 교실 12개를 빌려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시흥교육청은 최근 학교운동장 1710평 가운데 300평에 41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했다.

교육청측은 운동장 바닥에 자갈을 깔고 설치한 주차장을 민원인용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실제 외부인 차량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공간을 직원들이 독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동할 공간을 주차장에 빼앗긴 학생들은 불만을 표시하고 있으며,운동장의 전체적인 균형도 무너져 축구 등 구기경기에 지장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학교로 들어온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학생들의 체육활동 공간마저 빼앗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회의시 외부차량이 많이 올 수 있어 학교측과 협의해 운동장 일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학교에는 아직 1학년만 재학 중이어서 공간이 다소 여유가 있고,교육청 역시 1∼2년내에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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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