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건국대 원예학과 김두한 교수,서울광장 시공사인 엘그린 이성호 대표,월드컵경기장관리사무소 박원규씨 등 잔디전문가 6명과 함께 서울광장 잔디보호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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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일주일만에…
서울광장 개장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짙푸르던 잔디(왼쪽)가 Hi-Seoul 페스티벌 행사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일주일만에 누렇게 말라죽어 가고 있다. 강성남 기지 snk@ |
시는 이날 회의에서 9일 Hi-seoul 페스티벌이 끝나면 서울광장 출입을 당분간 통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광장은 개장 이후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잔디광장이라는 점에서 하루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엿새 만에 44만명이 다녀갔다.특히 Hi-seoul 페스티벌 무대로 이용되면서 참가자들이 뛰거나 굴러 상처를 많이 입었다.
이에 따라 누렇게 말라죽은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특히 분수대쪽과 시청 앞,광장 가운데는 훼손 정도가 심하다.
서울광장 잔디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 깔린 켄터키 블루그래스(원산지 미국·일명 양잔디)로 생명력이 질기고 사시사철 푸른 잔디로 이름 나 있다.모두 1억 5000만원이 들어갔다.시공사인 엘그린 이성호 대표는 “일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 살아있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며 “행사가 끝나면 10일 정도는 무조건 잔디를 쉬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개방시간도 정하고 행사 때 잔디보호 전용 카펫을 깔 것도 주문했다.
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양묘과 김재균씨는 “일정 기간 잔디 휴식일이 필요하다.”며 “전체 또는 구역별 출입통제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파란 잔디를 더 오래 보고 싶으면 시민들도 무리한 행동으로 잔디에 손상을 주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용규기자 ykcho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