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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입장료 내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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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입장료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12일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으로 받아오던 관악산 입장료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이날 ‘관악산 일반폐기물 수거수수료 징수조례 폐지안’을 관악구의회에 상정했으며 구의회는 페지안을 즉각 의결했다.

관악산은 시설물 확충 및 정비,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성인 500원,청소년 300원,어린이 2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관악산은 노원구 수락산·광진구 아차산 등 서울시 도시자연공원 가운데 유일하게 폐기물 수거수수료 성격의 입장료를 받고 있어 다른 도시자연공원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관악산을 오를 수 있는 입구는 30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매표소는 단 3곳에 불과해 입장료를 내고 산에 오르는 이용객들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특히 입장료를 내지 않으려는 일부 등산객들로 인해 등산로 아닌 등산로가 여기저기에 생기는 등 오히려 산림을 훼손하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로 인해 한해 최고 203만 6000명에 달했던 유료 입장객이 지난해에는 126만 7000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구는 입장료를 받지 않아도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인을 현 수준대로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14억원을 들여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자연학습장·야외무대·맨발공원 등을 친환경적 시설로 조성해 관악산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자연공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관악산은 서울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도심 속의 명산으로 계속 가꾸어야 한다.”면서 “이번 입장료 폐지를 계기로 무분별한 등산로 개설 등 산을 망치는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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