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부와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공동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를 오는 2010년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NIT는 나노(NT)와 정보기술(IT)의 융합기술이다.
23일 시가 공개한 미래기술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부지 규모는 서울산업대 2만 5000평,한국전력공사 1만 5000평,원자력병원 9000평 등 총 4만 9000평으로 되어 있다.
시는 이 부지 중 1만 1000여평에 차세대 신기술대학원,본부동,연구센터,공동연구소,게스트하우스 등이 입주하는 3개동의 건물을 건립하기로 했다.또 LG필립스 협력업체 30개사,삼성전기 등 나노 관련 업체 10개사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두 40개의 기업들은 1만 9000여평의 부지에 연구센터 및 공동연구소,벤처빌딩 등을 짓는다.
연구개발 장비 및 R&D개발비는 산업자원부 등 정부기관에서 지원받는다는 계획이다.이 사업에는 총 48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NIT 마이크로 연구센터가 설립돼 나노기술 관련 계측 및 평가장비를 구축,NIT 관련 장비를 계발하고 부품 실용화사업 등을 맡는다.
또 NIT 전문대학원을 설립,산학연공동지도제 및 국제공동학위 대학원으로 운영된다.이와 함께 대기업,외국인기업 연구소를 유치해 제조기술 및 신뢰성을 검증받을 계획이다.단지가 조성되면 NIT 관련 사업의 발전으로 다른 산업의 동반 육성 및 신시장 창출,기업 경쟁력 강화 등 산업전반에 걸친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 동북부의 첨단산업기지화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우수기업(대기업 포함 50개 업체) 및 해외기업(10개)을 유치,1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전망된다.NIT부품 및 장비산업의 시장창출과 연 400명의 전문인력 양성도 기대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