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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이 떨어져 초비상이지만, 성비(性比) 문제도 관심사이면서 불균형에 따른 대책은 급선무로 떠올랐다.

지난 2002년 서울시내 출생자 10만 919명 가운데 남자 아이는 5만 2569명, 여자 아이는 4만 8350명이었다. 따라서 성비(여성 100을 기준으로 할 때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는 108.7%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구가 115.2%(여 1466명, 남 1689명), 용산구가 115.1%(여 1028명, 남 1183명)로 가장 높았다. 강서구 113.1%(여 2536명, 남 2869명), 구로구 113.0%(여 2196명, 남 2481명), 종로구 111.9%(여 675명, 남 755명) 등으로 15곳에서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동대문구의 경우 96.2%(여 1798명, 남 1729명)로 가장 낮아 여아 출산이 남아 출산보다 높은 유일한 자치구로 나타났다. 또 신혼부부들이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중구의 경우 103.1%(여 684명, 남 705명), 노원구 103.4%(여 3434명, 남 3552명)로 낮았다.

서울시내 출생 성비를 같은해 외국의 대도시와 비교하면 일본 요코하마의 102.1%(여 1만 5620명, 남 1만 5943명), 오스트리아 빈 102.4%(여 8117명, 남 8311명), 캐나다 오슬로 103.5%(여 3839명, 남 3972명)보다 높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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