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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파격적 발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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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 인사 관행이 굳어진 공기업에서 파격적인 발탁 인사가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일 실시한 인사에서 직급상 서열과 학력 위주의 관행을 깨고 공단 사상 첫 여성 국장이자 총무국장에 이주혜(51)씨를 보직발령했다.

서울 동구여상을 나온 이 국장은 지난 1978년 공단에 입사한 뒤 총무국 차장과 부산·서울지역본부 자격진흥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본사 검정국 자격진흥부장(2급)으로 일해 오다 선배들을 물리치고 1급인 국장 자리에 올랐다.

이번 파격인사는 ‘직급파괴’라는 사실 외에도 공단내 최초로 여성을 국장에 앉혔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현재 공단의 여성 고용비율은 16.1%로 민간기업의 평균여성 고용비율인 36.4%에 훨씬 못 미친다.

이동훈 이사장은 “이번 발탁 인사는 연공서열 중심의 보수적 인사를 탈피하기 위해 철저히 능력과 실적 중심으로 평가했다.”면서 “여성 고위직 간부 등용을 계기로 여성 임원 비중을 대폭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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