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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텍사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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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미아동 주민들이 동네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언론의 보도태도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9월23일 정부의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으로 언론이 집창촌 기사를 대서특필하면서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집창촌을 ‘미아리텍사스’로 계속 표현하고 있어 미아동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

일부 주민들은 구청에 전화, 인터넷 등으로 “미아리텍사스라는 명칭이 계속 사용되는 것에 구청이 직접나서 시정 조치해야 한다.”며 항의하고 있다. 흥분한 주민들은 “차제에 미아동이라는 동명을 바꾸자.”는 주장까지 제기 하고 있을 정도다.

또 다른 주민은 “마아리텍사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소송을 내라.”며 “자녀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하루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앞으로 언론보도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해 ‘미아라텍사스’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언론사에 대해 정정보도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구 전체의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관계기관과 언론사 등에 ‘미아리텍사스’라는 표현을 사용치 말아 줄 것을 공식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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