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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충남 서산등 5개 시·군 유치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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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에서 옮기게 될 해군 교육사령부를 붙잡기 위해 전남 해남·영암·신안 등 3개 군과 충남 서산시, 강원 동해시 등 전국 5개 시·군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군은 진해의 현 교육사령부(78만평)가 비좁고 시내권으로 편입되면서 100만평 규모의 새터를 찾고 있다. 사업비 3000억여원에 2007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의 연간 교육생은 1만 5000여명이고 영외 거주자 등 주변 상주인구는 2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전남 해남군은 정유재란 때 배 12척으로 왜선 300여척을 수장시킨 충무공의 명량대첩지(울돌목) 인근 등 2개 후보지를 선정해 해군에 제시했다.

제1 후보지로 문내면 용암리와 황산면 옥동리 사이 간척지 180만평을 추천했다. 이곳은 울돌목과 500m 거리로 역사적 유적지 인근인데다 땅 임자가 1명이어서 매입이 쉽다는 점을 내세운다. 또 목포시까지 20분밖에 걸리지 않고 국도 18호선(해남읍∼진도읍) 주변으로 접근성도 좋다. 특히 여기서 6㎞쯤 떨어진 산이면 덕호리 간척지 90만평에다 해군이 통신기지를 건설중이다. 제2 후보지로는 흙 매립공사를 마치고 논바닥을 고르고 있는 영산강 3-2 간척지구인 계곡면 잠두리와 덕정리 사이 160만평이다.

영암군은 민·관으로 유치위원회(70여명)를 구성하는 등 범 군민이 나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위원회는 금정면과 군서면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신안군도 목포시와 다리로 연결중인 압해도 일대 공유수면을 매립해 후보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남과 강원도에서도 자치단체의 행정적 편의 등 인센티브를 내세우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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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