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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환 철도시설공단이사장 정종환 철도시설공단이사장 |
정 이사장은 “발파 중단은 곧 터널공사의 중단을 의미한다.”면서도 “어려움은 있지만 진입로 공사 등 공정을 만회할 수 있는 타 공정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조사단이 전문가적 양심으로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한 공사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소 부진한 울산∼부산간 7개 공구 공정률을 올해 19%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분기역을 놓고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호남고속철도사업은 연말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기본설계 착수가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포화상태인 수도권 선로 용량을 분산시킨다는 방침은 분명하다.”면서 “분기점에서 익산까지는 신선을 깔고, 익산 이남은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기 북부지역 개발 촉진 및 통일을 대비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의정부∼동두천 동안, 용산∼문산간 복선 전철화가 추진되고, 특히 18㎞인 청량리∼덕소간은 올해 개통될 예정이다. 고속철도 광명역과 수도권 전철망 연계를 위한 신안산선 청량리∼안산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에도 착수했다. 철도건설 전문조직으로서 해외 진출 의사도 밝혔다. 중국의 ‘중장기 철도망 건설’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베이징사무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가는 등 중국을 토대로 해외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42개 전 프로젝트에 사업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관리와 기술수준 향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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