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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딛고 파릇파릇 자라는 새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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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딛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 83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사랑시민상’을 받는다.

서울시는 5일 월드컵 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모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서울시장 표창인 서울사랑시민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효행예정·봉사협동·용기·창의·근검절약 및 글로벌리더십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모두 69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상 대상은 몸이 불편한 조부모님을 모시고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있는 손수경(서울용두초등학교 6년·여)양이 받는다.

손양은 지난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도 집을 나간 상황 속에서 가장의 역할을 하며 밝게 생활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있다.

정부 보조금 40만원으로 네 식구의 한 달 살림을 꾸려가는 손양은 할아버지·할머니와 동생을 돌보며 집안의 실질적인 ‘어머니’ 역할을 하고 있다. 매일 집안 일을 도맡아 하면서 거동조차 하기 어려운 할머니의 식사를 돕고, 초등학교 2학년인 동생을 챙기고 있다.

손양의 할아버지 손정용(76)씨는 “아들이 가정불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술로 지새우다 세상을 떴지만, 이에 주저앉지 않고 착하게 살아가는 손녀 덕분에 산다.”면서 “집안 일을 다 하고 밤이 되어서야 공부를 하는 수경이가 너무나 안타깝지만, 늘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매우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효행예절부문 본상을 받는 홍정민(서울성원초등학교 6년)양의 사연도 이에 못지 않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지닌 오빠를 부축해 매일 재활병원을 따라다니는 홍양은 어머니를 도와 두 명의 어린 동생까지 돌보고있다.

지난해에는 트럭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지만 손양은 좌절하지 않고 현재 반에서 회장직도 맡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홍양의 어머니 김옥희(42)씨는 “오빠와 동생들을 챙기는 딸이 너무나 고맙다.”면서 “정민이는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매번 학교 대표로 글짓기 대회도 나가는 등 지금까지 받은 상이 70개가 넘는다.”며 뿌듯해했다.

이 밖에 소년부 대상은 실업고등학생 창업대회에서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연합창업동아리 대표 활동을 하고 있는 강민구(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3년)군이, 어린이상 봉사협동부문 본상은 정기적으로 노숙자들에게 리코더·단소 등으로 위문공연을 해온 ‘문맥엔젤스(서울문맥초등학교)’ 단원 등이 수상할 예정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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