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정릉길에서 솔샘길 사이에 있는 900m의 보국문길이 왕복 2차로에서 왕복 4차선 도로(폭 20m)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구는 공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356억 4000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확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토지소유주들에 대한 보상에 들어가 현재 90% 정도 보상을 끝냈다.
보국문길은 정릉유원지와 도심을 잇는 유일한 간선도로로 유원지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인근에 아파트단지가 증가하면서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또 성북구에서 교통정체가 최고라 할 수 있는 솔샘길과 정릉길 사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동안 확장 논의가 계속돼 왔다. 보국문길이 확장되면 정릉동 일대의 상습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강북·도봉구 지역 주민들의 도심진입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르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확정된 우이동∼정릉동∼신설동간 경전철도 보국문길 지하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확장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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