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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하우스 초빙건축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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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들섬에 들어설 오페라하우스 초빙건축가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등 3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7일 칼라트라바(54)를 비롯, 프랑스의 장 누벨(60), 도미니크 페로(52) 등 저명한 해외 건축가 3명을 오페라하우스 초빙건축가로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새건축사협회 등으로 이뤄진 초빙건축가 선정위원회가 추천한 건축가 9명 가운데 이들 3명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축 아이디어 설계 공모를 통해 선발될 국내외 건축가 5명과 함께 ‘건축가 풀’을 형성한다. 풀에 포함된 건축가들은 개별적으로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만들어 시공사 최종 입찰에 응모할 수 있다.

칼라트라바는 ‘디자인의 모차르트’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음악당 전문 건축가다. 스페인의 테네리페 음악당과 발렌시아 음악당, 미국의 애틀랜타 심포니센터 등 구조미를 살린 새 모양의 건축물을 설계해 명성을 얻고 있다.

누벨은 삼성미술관 리움의 뮤지엄2와 스위스 루체른 문화센터 등을, 지난해 이화여대 캠퍼스센터 현상설계 공모 당선자인 페로는 베를린 벨로드롬 등 다양한 건축물을 지었다. 서울시 문화예술센터추진반 김동환 과장은 “프랑스 파리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렌조 피아노 등은 일정 때문에 오지 못했지만 이번에 초청된 건축가들도 특A급”이라면서 “노들섬 오페라하우스는 세계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5-07-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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