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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게 ‘방탄 조끼’가 있다면 환경미화원들에겐 ‘얼음 조끼’가 있다.

가마솥 더위가 한창인 요즈음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뙤약볕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냉동 얼음팩을 넣은 조끼를 지급, 눈길을 끌고 있다. 얼음 조끼에는 15㎝×12㎝ 정도의 냉동 얼음팩이 앞주머니에 2개, 등쪽 주머니에 4개가 들어간다.1㎏이 채 안되고 6시간이나 쓸 수 있어 작업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서초구는 미화원들에게 하루 1인당 12개의 얼음팩을 지급해 교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 환경미화원 107명을 비롯해 재활용업무 환경미화원 등 모두 122명에게 얼음 조끼를 제공했다.

서초구는 작업 중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수통도 함께 나눠줘 미화원들의 사기진작과 작업능률 향상을 꾀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5-07-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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