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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서 기른 오이 매주 토요일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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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에서 오이 받아가세요.”서울시 월드컵공원관리사업소는 9월3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 공원 내 하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오이를 나눠 줄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업소는 공원에서 오이, 밤호박, 수세미, 조롱박 등 6종류의 작물을 기르고 있으며, 이 중 하늘공원에서 기르고 있는 오이를 1인당 1개씩, 매주 100여개를 시민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이달말까지 평화의 공원 목화 재배지에 사피니아 꽃으로 꾸민 아치를 세워 시민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목화 수확 시기인 10월쯤 시민들이 목화를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업소 관계자는 “공원을 찾는 시민과 학생들이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심었던 작물이 익어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면서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5-09-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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