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는 지난 2002년 경남도와 창원시가 770억원을 투입, 부지 1만 2000여평에 지상 6층, 연면적 1만 2400여평 규모로 건립됐다. 주 전시장(2370평)과 8개의 회의실(342평), 야외전시장(1000평), 식당,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코엑스가 맡는다. 외형은 기계산업을 상징하는 터빈을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했다. 주 전시장인 컨벤션홀은 500개의 부스를 설치할 수 있으며,5000명을 동시에 수용하는 각종 행사도 가능하다.
개관에 맞춰 12일까지 15개국 180개 업체가 참가하는 ‘2005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 이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자동차부품산업전이 각각 열리는 등 연말까지 각종 회의 및 전시행사가 예정돼 있다. 박갑도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조선산업을 적극 육성, 지원하기 위해 세코를 산업전문 전시장으로 정착시키겠다.”면서 “오는 2009년까지 가동률을 50% 이상으로 높여 지방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