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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의시설 갖춘 울산 공공기관 딱 한곳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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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내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장애인위원회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지역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한 결과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시설을 갖춘 기관은 남부도서관 단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행정·교육·보건·사법·경찰·방송·문화예술회관·도서관·공항·역·병원 등을 대상으로 했다.

편의시설조사에서 장애인인권지수가 100점 만점에 75점 이상이면 장애인편의시설이 대부분 설치돼 있고 건물전체가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것으로 평가한다.

남부도서관은 76점으로 평가됐다. 울산지방경찰청·북구보건소 등 18개 기관(67∼50점)은 설치가 충분하지 않아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경찰서·동부경찰서·강남교육청·울주도서관 등 5개 기관은 50점 미만으로 시설이 아예 설치돼 있지 않거나 규정에 맞지않게 설치,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울산지방경찰청·서부경찰서 등은 2000년 이후 지어졌지만 장애인 복지법 등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 60점대에 머물렀다.

법원·검찰청 등 10개 기관은 승강기가 없어 휠체어장애인은 2층 이상 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5-09-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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