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영등포본동 2만 7233가구 등
서울 영등포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총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기준 정비사업으로 총 6만 623가구의 대규모 공급을 계획했다. 이번 사업은 구 전역에 걸쳐 고르게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권역별 공급 규모는 신길·영등포본동 2만 7233가구, 양평·당산·문래·영등포동 1만 3437가구, 여의동 1만 1515가구, 도림·대림동 8438가구 순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길·영등포본동은 신길뉴타운을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신길13구역’은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확보해 최고 35층, 586가구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신길제2·15구역에서도 약 5100가구 이상의 공급이 계획됐다. 영등포역 인근도 최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돼 최고 48층 3366가구의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표적 준공업지역인 양평·당산·문래·영등포동 권역은 최근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상향돼 사업성이 개선됐다. 양평동 신동아·문래동 국화·당산동 한양아파트와 영등포1-11·12·13구역 등 노후 단지들의 정비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도심형 주거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의동도 한강변 고도 제한 완화와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에 따라 재건축에 탄력이 붙고 있다. 광장28·삼부아파트는 각각 1314가구, 1735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을 준비 중이다. 의무 상업 비율 완화로 일반상업지역 최대 90%, 준주거지역 최대 100%로 주거 비율이 확대돼 금융 중심지에 걸맞은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6만 가구 공급 계획은 구가 서울의 핵심 주거지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녹지와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