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남도가 도청 이전 기념사업으로 제시한 3개 지역화합사업 가운데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선정, 도에 통보했다.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은 해당 부지가 시·도 경계인 영산강변에 위치해 광주·전남 상생의 상징성이 클 뿐만 아니라 강변부지로 수변공원 등 테마파크 조성이 가능해 채택됐다.
이곳 후보지 일대는 나주와 장성을 연결하는 국지도 49호선과 송정리∼나주 동신대를 연결하는 국도 13호선에 이웃하고, 영산강변 고지대에 위치해 접근성과 조망성이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달 중 도와 협의를 갖고 영산강변 어울마당 공원조성사업을 최종 사업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가 80억원을 투자해 올해 착공,2007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시·도화합 상징물과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시·도 인구 350만명을 상징하는 ‘하모니 동산’도 조성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