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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시안게임 위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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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14년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인천시의 ‘올해의 화두(話頭)’가 ‘아시안게임 유치’인 셈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4월 7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상임위원회에서 아시안게임유치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6월29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안게임 개최지는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5차 OCA 총회에서 OCA 소속 45개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당초 한국과 인도 외에도 베트남과 요르단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중도포기, 현재는 우리나라와 인도만 남은 상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남북한 공동유치를 추진할 경우 유치 가능성이 배가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5월30일 북한을 방문, 공동유치에 노력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러나 상호간에 의견을 조율할 점이 많아 일단 인천 단독으로 유치신청을 했으며, 유치에 성공한 뒤 다시 평양과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규모와 88올림픽,2002부산아시안게임,2002월드컵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국제공항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북한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적지 않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라오스·베트남 등 자신들과 친밀한 관계에 있는 국가들을 상대로 물밑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종교와 문화 등에서 상이한 특징을 가진 OCA 회원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다음달부터 5∼6개국씩 묶어 7회에 걸쳐 순회 방문, 유치의 당위성과 준비상황 설명을 통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각국 방문시 명망이 있는 우리나라 교민이나 태권도사범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01-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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