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강원도가 ‘2014년 동계올림픽’에 재도전하는 중요한 한해가 된다.
당장 다음달 1일까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서류심사의 근간이 되는 질의응답서를 보내야 하는 등 본격 유치전에 돌입하기 때문이다.6월 중에 IOC에서 지금까지 신청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등 7개도시 가운데 3∼5개 도시를 공식후보도시를 선정하고 내년 과테말라에서 최종 결정되기까지 피 말리는 준비작업이 모두 올해 이뤄진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대내·외 홍보 활동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철저한 서류준비와 경기장 시설 준비, 기간도로망 구축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개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미 결정된 각종 국제대회 성공개최에 정성을 쏟을 방침이다.
이달 24일부터 용평에서 열리는 IPC장애인 알파인스키월드컵대회와 2월3일부터 대명비발디스키장에서 열릴 스노보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3월 4일부터 용평에서 열릴 월드컵 알파인 스키대회 등이 속속 열린다.
또 다음달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드림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 등 비 동계지역 30개국 120여명이 참가해 동계스포츠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강원도는 이밖에 ‘동계올림픽 강원경제활성화 프로젝트’를 만들어 올림픽 개최 이후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김덕래 부장은 “공식후보도시로 지정된 뒤 홍보전을 위한 전략도 꼼꼼하게 짜 놓고 있다.”며 “올해는 동계올림픽 유치에 모든 것을 걸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6-1-20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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