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동북아 관광휴양 수도’로
제주도가 달라지고 있다.오는 7월1일부터 출범할 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출발점으로 국내외 시선이 쏠려 있다.
그 첫 작품으로 올 한해를 ‘제주 방문의 해’로 잡았다.
“제주 특별자치도 원년인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가올 제주도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일 특별자치도를 토대로 도민의 역량을 모아 2002년 4월 지정된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가속도를 더하고 ‘관광 제주’의 면모를 바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월 세계 평화의 섬으로 지정돼 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는 기초를 마련했고, 국내 3번째 민간항공사가 될 제주항공이 오는 6월 출범하면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활짝 여는 신형엔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화의 섬 지정으로, 제주도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평화논의의 마당이자 국제분쟁의 완충센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남북 장관급회담과 국제적인 학술토론회 개최로 제주도가 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됐다.3월이면 제주 국제평화센터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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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 증산여부에 대해 김 지사는 “삼다수는 지난 한해 100억원의 순이익을 가져다 준 효자상품이었지만 수자원 보호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도를 동북아 관광휴양 수도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를 오가는 연간 관광객 110만명 중 92%가 항공기를 이용하고 있어 항공요금을 30%만 내려도 관광객 110만명이 늘고 경제 파급효과도 7600여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에 주목한다.
그는 “제주항공이 74인승 항공기 5대를 투입해 기존 요금의 70%선에 제주∼서울, 제주∼부산 등 4개 노선을 하루 50회 운항하면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로써 관광객 40만명 추가 유치와 관광수입 1900억원, 생산파급효과 267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그는 내다봤다.
제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