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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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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오는 2009년 개항 예정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부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일만 신항의 물동량 확보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구미권 화물이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서다.

시는 우선 이 고속도로가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종합 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대구·구미지역의 물동량 선점을 위해 영일만항의 2선석 컨테이너부두의 개장 예정일을 당초 2009년 8월에서 2008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업시행자인 포항영일신항만㈜·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또 컨테이너 운송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당초 2만t급 4선석 건설 계획을 변경,5만t급 1선석과 2만t급 3선석 규모로 확장 건설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시는 대구·구미권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대구·구미·경산·칠곡 등이 공동 참여하는 ‘영일만항 발전 협의체(가칭)’를 오는 6월 말까지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항만운송팀에 교수와 물류전문가 등을 참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경북권의 연간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량 73만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 중 94.5%인 69만TEU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6-2-11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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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