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남천 정화사업계획이 최근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50억원(국비 262억 5000만원 등)을 투입, 생태하천으로 복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남천면 구일리 구일교∼시내 서상동 서옥교(3.0㎞) 구간에 자연생태습지·생태수로·징검여울·자연관찰데크·고무수중보 등을 설치키로 했다.
둔치에는 수변휴식처·자연관찰로·야생화단지·생태정원·자전거도로·분수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하천 유지수 공급을 위해 구일교∼시내 대정동 하수종말처리장(7.5㎞) 구간에 송수관로를 매설키로 했다. 이 관로를 통해 2급 수질의 하수처리장 방류수 10만t(1일)을 서옥교까지 끌어올려 하천하류로 흘려 보낼 계획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수질 5급 이상으로 썩어가는 남천을 생태하천으로 되살리고,22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