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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제주항공의 취항을 앞두고 제주∼김포 노선 등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할인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월 한달동안 ‘국내선 인터넷 특별할인’ 행사를 벌여 요금을 5∼25%까지 할인해준다.

대한항공의 이번 6월 특별할인에는 할인대상 노선에 제주기점 전 노선이 포함됐고,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주중에 최대 20%까지 할인(5만 8720원)해준다. 이에 앞서 국내 제3민항인 제주항공은 6월 한달간 제주∼김포 노선 일부 시간대 주중(월∼목요일) 요금에 대해 10%를 추가 할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제주 편도기준 4만 6300원에 예약을 받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인터넷을 통해 제주∼김포 노선 6월 출발편을 예약할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6-05-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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