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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개발 노하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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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한강종합개발 경험이 해외로 첫 수출된다.

서울시는 24일 시청 태평홀에서 이명박 서울시장과 도 황 언 하노이시 부시장이 ‘서울-하노이 홍강개발 협력 협정’에 공식 서명한다고 23일 밝혔다.

홍강은 중국 윈난성에서 발원해 하노이시를 경유해 통킹만까지 이어지는 1200㎞의 강으로 하노이시는 시내를 관통하는 홍강 40㎞구간의 치수 정비와 함께 대규모 산업·주거·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난해 7월 하노이를 방문한 이명박 시장에게 응웬 찌에우 하노이 시장이 “홍강개발계획 수립에 서울시가 참여해 달라.”고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한 뒤 전문가 현지 조사 등을 통해 치수시설 정비, 거주민 이주, 유휴부지 활용 등을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만들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경비는 500만달러(약 5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며, 서울시가 90%를, 하노이시가 10%를 각각 부담한다.

홍강개발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하노이시는 한국 기업에 입찰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홍강개발과 신도시개발 등에 참여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보장키로 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하천 관리 경험과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5-24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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