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들어서는 시설은 임시야적장(11만 5000평), 복합물류운송단지(13만 2000평), 물류시설(13만 5000평), 지원시설(2만 6000평) 등이다. 도는 또한 세관·식물검역소·출입국관리사무소·해운 및 항만 물류업체 등이 동시에 입주할 평택항 마린센터도 9월쯤 착공할 예정이다.
175억원이 투입되는 마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5층, 연면적 3630평 규모로 화물 선적, 수출입 업무 등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은 “평택항에는 현재 컨테이너 및 화물을 야적하거나 보관·배송·포장 등을 담당할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평택항은 환 황해권 부가가치 물류중심 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은 현재 14개의 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컨테이너항 3개, 자동차전용 부두 및 다목적 부두 각 2개 등 모두 7개가 추가로 들어선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