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시와 경북·강원도 등 동해안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중국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해안 4개 시·도 관광관련 민·관·단체 등으로 구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19일 중국 관광시장 홍보단을 구성해 22∼29일 8박 9일동안 중국을 방문, 관광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항저우(杭州) 3개 도시 행정기관·관광협회·언론기관 등을 방문해 동해안권 관광 설명회와 관광상품 소개를 하고 관광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중국 3개 각 도시에서 시·언론사·관광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설명회를 열고 주요 거리에서 홍보이벤트 행사도 마련하는 등 중국인들에게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동해안 4개 시·도가 힘을 합쳐 동해안권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장·지사, 관광협회장, 관광관련업체, 전문인 등이 참가해 2004년 9월 창립했다. 동해안 4개 시·도는 중국 현지에서 합동으로 벌이는 관광홍보활동이 동해안 관광자원을 중국에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