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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뉴타운 자립형사립고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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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교육부의 반대로 지지부진했던 강북뉴타운 내 자립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다시 추진하고 나섰다.

이명박 서울시장이 지난해 말 강남·북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2008년까지 은평·길음·아현 뉴타운에 각각 1곳씩 자사고 3개를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3월 법인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었으나 교육부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지연돼 왔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오는 26일 은평·길음 뉴타운 2곳에 자사고를 설립·운영할 학교법인 모집 공고를 일간지에 내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현 뉴타운은 부지선정 문제로 추후 학교법인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25일(공고일로부터 1개월 이내)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며, 신청법인은 학교법인 재정 상황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자사고 예정 부지는 은평 뉴타운 3-1지구인 은평구 진관외동 479의 18번지(4121평)와 길음 뉴타운 8구역인 성북구 길음동 602의3번지(4537평)다.

시는 이후 학교법인 및 학교의 설립 인가, 자사고 지정 등의 권한이 서울시 교육청에 있는 만큼 시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관련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자사고는 전체 선발학생 가운데 50%를 강북지역에 배정하고, 장학금을 기존보다 2배 많은 30%를 지급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2006-06-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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