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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무원단入試’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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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인사위원회가 고위공무원단 진입을 앞둔 중앙부처 3·4급 공무원 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평가에서 7.8%인 8명이 탈락했다.

평가에서 5점 만점에 2.5점 이하이면 탈락한다. 반면 13.7%인 14명은 ‘우수’판정을 받았다. 역량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공무원에게는 다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두 차례 연속 통과하지 못하면 6개월 동안 응시가 제한된다.

고위공무원단에 진입하기 전인 과장급을 대상으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역량평가는 한 차례 평가에 6명이 응시하며 7명이 평가자로 나선다. 절반가량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다. 의사소통·고객지향·비전제시·조정통합·전문가의식·혁신주도·결과지향·문제의식 및 이해·전략적 사고 등을 평가한다.

중앙인사위는 평가 직후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평가과제가 특정부처에 유리한 부분이 있느냐.’는 물음에 76.5%는 ‘아니다’,23.5%는 ‘그렇다’고 답했다. 비교적 객관적이라는 응답자가 많았지만 4명에 1명꼴로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만큼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타당성이 떨어지는 과제는 없느냐.’는 물음에도 22.5%는 ‘그렇다’고 답해 이 역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평가과제가 현실과 일치하느냐.’는 물음엔 89.2%가 긍정적이었다. 난이도는 응답자의 61.8%가 ‘어렵다’고 답해 수준을 지나치게 높게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앙인사위 정하경 고위공무원지원단장은 “약간의 문제점도 지적됐지만, 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받은 사람만이 국가의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공무원이 되게 하겠다는 취지를 생각하면 역량평가제도는 공무원 사회와 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2006-8-28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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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