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25개 자치단체가 학교·직장 등 생활터전의 건강 증진 모델을 개발해 시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도시 건강정책 사업’으로 권장하고 있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자치구 전체와 민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도시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 직장, 시장 등 생활공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에서 2003년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성동·도봉·광진·성북·동작·강남·중구 7개 구청에서 학교와 직장, 시장,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환경 만들기 사업을 하고 있다.
성동구는 경일초등학교를 시범 학교로 지정,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을 선별하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를 하고 있다.▲체격에 맞지 않는 책·걸상 교체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먼지제거 ▲통학로 보도블록 교체사업 등이 추진됐다.
도봉구는 버스회사 ‘서울 교통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건강한 직장 만들기를 추진했다.▲근무 전 음주 유무 측정 ▲금연클리닉 운영 ▲운동 기구 설치 및 체육 동호회 결성 지원 등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