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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동백섬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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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는 애연가들은 백사장과 동백섬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5월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기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과 동백섬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서울 성신여대 입구와 서울 어린이대공원, 성동구 청계천변 산책로 등이 실외 금연구역으로 설정돼 운영되고 있으나 해수욕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해운대구는 오는 5월까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을 벌이고 금연거리 안내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해운대구 공설해수욕장 관리조례’를 개정하고 해운대해수욕장 해변도로 구간을 금연거리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현행법상 실내 공중이용시설만 금연구역 지정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자율금연구역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배덕광 구청장은 “담배꽁초 투기로 인한 백사장 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7-1-16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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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