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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영동 ‘겨울산불’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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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뭄속에 산불 발생이 잦아지면서 강원도가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6일 강원도에 따르면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건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자 동해안 6개 시·군에 산불특별경계령을 내렸다.

건조한 날씨 속에 15일 새벽에는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국유림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0.5㏊를 태우고 2시간40여분 만에 진화되는 등 새해 들어 영동지역에는 15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달 들어 강릉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8.9㎜로 평년(31.1㎜)의 28% 수준에 그치고 있고 지난해 12월 강수량도 24.6㎜로 평년(43.5㎜)의 56%에 머무는 등 영동지역 대부분 지역이 심각한 겨울가뭄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지역 공무원들과 산불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등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주요 감시지역은 동해안 주변의 간선·이면도로 등이며 산불 취약지역에는 전문진화대와 유급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산불감시요원을 조기 배치하는 등 24시간 비상체계 유지에 돌입했다.

강릉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영동지역에 눈·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겨울철 산불발생 위험을 경고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7-1-17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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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