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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림막이 예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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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림막도 이 정도면 예술품….’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건축물 착공신고 때 공사 시행업체가 가림막을 어떻게 설치할지를 담은 ‘공사관리계획서’를 내도록 의무화했다.

지금까지 공사 가림막은 한두 가지 색상으로 공사현장을 가리는 정도에 그쳤으나 이 계획서는 그림 등을 그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이를 심사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대형 공사장에는 건축주 및 시공사를 광고하는 효과가 있는 심벌, 그림 등을 디자인한 걸개그림 형태의 그물망이 설치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의 지상 14층짜리 KT 건물 공사장에는 KT와 강남구를 홍보하는 대형 그림이 펼쳐졌으며, 신사동의 5층짜리 건물 공사장 주변에는 고급스러운 패션 광고판이 세워졌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2-1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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