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1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 후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자는 하루 평균 112만명으로 준공영제 도입 전 87만명에 비해 28.7% 증가했다.
특히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 해마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3.2%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이용자 증가폭은 더욱 큰 것이다. 이용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승요금 무료·할인제 도입에 따라 운송수입금은 하루 평균 6억 6900만원에서 6억 7100만원으로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준공영제 시행 전 50%를 밑돌던 교통카드 사용률도 85%에 달해 버스회사 수입금이 투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버스전용차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0.1㎞ 빨라졌으며, 특히 국채보상로와 중앙대로는 시속 4㎞ 이상 개선됐다.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자가용·승용차 이용자는 줄어들었다.
승용차 이용자는 하루 166만명에서 157만명으로 9만명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간 교통혼잡비용이 302억원, 환경비용은 14억원 정도가 각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2단계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정확한 버스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