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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항의 고양시청 진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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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경찰 충돌… 15명 부상

경기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의 노점상들이 30일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며 고양시청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 경찰·노점상 15명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철제 정문이 떨어져 나가고 경비실의 유리창이 깨졌다.

노점상 30명이 시청사 진입을 처음 시도한 것은 오전 10시10분쯤. 경찰 제지로 실패했고 20여분 뒤 50명이 2차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진입이 어려워지자 청사 정문 철제 출입문(길이 8m, 높이 2m)을 강제로 뜯어 내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김모(22) 수경 등 전·의경 13명과 노점상 2명 등 15명이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결국 전·의경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시간 남짓 경찰과 대치하던 노점상은 정문을 통과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경찰과 공무원에게 끌려나왔고 이때 돌과 유리 조각 등을 던져 정문 경비실 유리창을 깼다. 고양시가 지난 26일 역세권 3곳의 노점상을 일제 단속해 물품 800여점을 강제 수거하자 노점상은 마두역 광장에 천막을 치고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7-5-1 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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