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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명품의 재발견] 고창 복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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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전북 고창군에서 자양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복분자 수확이 한창이다.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창 복분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고창군은 1970년대부터 복분자를 재배하기 시작한 우리나라 복분자 산업의 원조이다. 야산 개발지가 많은 고창은 복분자 재배에 좋은 점토질땅이 많고 기후도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고창 복분자는 타지산보다 당도가 높고 수확시기도 빨라 지역특화산업으로 발달했다.94년부터는 복분자주를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음료, 잼, 차, 시리얼, 분말, 한과, 제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30여가지의 제품을 개발했다. 고창군 내에 복분자주를 생산하는 공장만 9곳이 있다. 고창복분자주는 맛과 향이 뛰어나 2000년 제1회 한국전통식품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후 각종 국제대회 건배주와 만찬주, 청와대 선물로 사용되면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고창군은 복분자의 효능을 이용한 각종 상품개발에 나서 화장품, 초콜릿 등 1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복분자주에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포도주보다 많이 함유돼 있고 동물실험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인기가 치솟고 있다. 고창지역 농민들은 올해 1333㏊에서 4800t의 복분자를 생산해 3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7-6-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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