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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용유도 관광단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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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인 용유·무의도에 외국자본을 유치해 관광단지를 조성하려 하자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당초 계획됐던 용유·무의관광단지 7.04㎢(213만평)를 21.65㎢(655만평)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기업인 독일의 켐핀스키 컨소시엄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용유·무의도 주민들은 최근 인천경제청을 방문해 “섬 2개를 통째로 외국기업에 개발하라고 주는 것은 특혜 아니냐.”고 항의했다.

시민단체인 ‘공존사회를 모색하는 지식인연대회의’도 성명을 통해 “인천시가 개발사업권을 공모가 아닌 수의계약으로 특정 컨소시엄에 부여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켐핀스키와 맺은 기본협약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인천경제청은 8조원 이상의 외국자본을 유치해 2020년까지 용유·무의도를 문화·관광·레저 복합단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취지에 비춰볼 때 정당한 절차를 밟은 외자유치 추진에 문제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7-7-31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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