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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체전 현장서 ‘화려한 휴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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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한달여 만에 관객 700만명을 동원한 ‘화려한 휴가’가 전국체전 개막일에 맞춰 광주에서 무료 상영된다.

광주시는 4일 5ㆍ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제88회 전국체전 개막 다음날인 10월9일 오후 7시30분 광주 월드컵경기장 에서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체전 기간 동안 광주를 찾을 국내외 선수단과 선수가족, 일반 시민들에게 ‘민주·인권 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해 영화상영을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화려한 휴가’ 제작사인 ‘기획시대’와 협의를 마쳤다. 기획시대 측은 광주시의 영화상영 방침에 흔쾌히 동의하면서 ‘실비’에 가까운 비용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상영은 월드컵경기장 본부석 맞은 편 좌석에 개막식 무대 연출을 위해 설치될 가로 88m, 높이 23m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컵경기장은 스크린이 들어설 좌석을 제외하고 3만여 석에 달할 것으로 보여 5월항쟁의 현장인 광주에서 수만명이 5ㆍ18의 진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체전 기간 동안 맛의 고장 광주를 알리기 위해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광주 먹거리 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10여명을 초청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7-9-5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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