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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호 2897억 들여 수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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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수로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충남 서산 천수만간척지 간월호(서산A지구)의 수질이 크게 좋아진다.

농촌공사 천수만사업단은 3일 2017년까지 2897억원을 들여 배수갑문과 방조제를 고치고 해미면 석포리 등 5곳에 양수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 간이배수장을 철거한 뒤 첨단 배수장 8개를 만들고 물관리자동화 및 수질 예·경보시스템을 도입한다.

인공 습지도 조성하고 퇴적 오염물질을 준설한다. 인공 습지는 간월호로 흘러드는 농경지 배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 등을 정화하기 위한 것으로 5곳의 유역에 88.5㏊가 조성된다.

퇴적 오염물질은 오니(汚泥) 전용펌프 등을 이용해 퍼낸다. 총 2647㏊의 간월호 가운데 퇴적물 오염도가 높은 중·하류지역 225㏊가 주 대상지이다. 이 지점에는 40㎝에서 3m까지 오니가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수만사업단은 이 작업이 끝나면 간월호 수질이 화학적산소요구량(COD) 4급수로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7-10-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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