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최원자(민주노동당·비례) 의원은 24일 제179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강원도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의 분양수입금 회수가 저조하고, 앞으로 재원 조달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7월까지 골프빌리지의 70% 분양과 분양수입금 6000억원의 회수를 약속했으나 현재 회수금액은 153억원에 불과, 재정 여건상 사업성공 여부가 불투명해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답변을 통해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에 대해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책임을 갖고 열심히 추진하고 있으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가 1조 480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사업은 지금까지 분양률이 공개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잦은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수개월째 공사를 중단하는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성공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